예루살렘의 의미
<교회에 대하여 2>, 제21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1), 152쪽
“‘예루살렘’에서는 통치하시는 그분이 당신의 도성으로, 하나님이 친히 경영하시는 그 경륜의 내용 즉 통치권이 구체적으로 표현돼서 제정되어 있고 배제(配劑)되어 있는 현실로 거기에 예루살렘이 존재한다는 것이 중요한 의미인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예루살렘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의 수도라 하는 의미로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配劑 : 여러 가지 약제를 배합함. 또는 그 약제. 짝 지어 줄 배, 배합할 제. 排布(배포). 늘어설 배, 펼 포. 생각을 해서 일을 이리저리 조리 있게 계획(計劃)함, 또는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계획(計劃). dispense [dispéns] : 조제하다, 특면하다, 내놓다.
하나님께서 친히 경영하시는 그 경륜의 내용, 그 통치권이 구체적으로 표현돼서 제정되어 있고 배제되어 있는 이 현실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 통치를 받으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성소인 예루살렘 1
<교회에 대하여 2>, 제21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1), 156쪽
“예루살렘 혹은 성전이 여호와가 거하실 집이다 할 때 천지가 당신의 것이고 당신이 그 위에 군림하고 계신데 무슨 거하실 집을 찾겠는가 하지만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계신 것을 분명히 일러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관계를 가장(家長)으로서 맺기보다는 오히려 예루살렘이라는 도성을 세운 다음에 그 도성에서 친히 군림하시사 영원히 통치하시는 왕이시라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한 도성을 정하시고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임재로 친히 군림하시사 통치하시는 그 통치를 받으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성소인 예루살렘 2
<교회에 대하여 2>, 제21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1), 156쪽
“예루살렘을 향해서 기도하지 않는다고 기도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 가운데에 그 자리를 그렇게 사모해서 그랬던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그렇게 정하시사 그 곳에서 당신의 거룩한 경륜을 통치하시되 그 곳은 하나의 통치 대권의 작용의 발원처가 되고 중심이 된다는 것을 보이신 자리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구체적으로 절실히 느끼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루살렘과 하나님의 백성 1
<교회에 대하여 2>, 제21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1), 161쪽
“제일 중요한 문제는 정신상 난쟁이와 같은 사상과 생활 감정을 좀 버리고, 사람으로 났으면 좀 고도적이고 좀 고상한 것들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교회로서도 자기 교회 하나 살림을 꾸리는 것이 제일이고 돈 많이 내서 집 잘 지어 가지고 우리 교회는 이렇습니다, 하고 뭐 그렇게 자랑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통치의 경륜, 그 대상과 영역 그리고 그 통치권이 찬란하게 발휘되는 것을 기뻐하게 하옵소서.
예루살렘과 하나님의 백성 2
<교회에 대하여 2>, 제21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1), 163쪽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은 따로 있는 것이요 그것은 완성하는 그날 내려올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에 우리는 속해 있다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장차올 예수님의 통치 기관만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참된 거룩한 교회는 새 예루살렘, 하늘의 예루살렘의 구실과 그 성격을 지금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과 가족 정도만 생각하는 옹졸한 생각에서 벗어나,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에 속해 있음을 인식하고 하늘의 예루살렘의 구실과 그 성격을 나타내며 살게 하옵소서.
예루살렘과 하나님의 백성 3
<교회에 대하여 2>, 제21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1), 163쪽
“적어도 교회의 참된 자태를 나타내려고 할 때에는 하나님의 통치 대권이 이렇게 아름답게 발휘되는 그 세계를 사모하는 사상을 가져야 합니다. 먼저 나 자신이 대권의 작용 대상으로 좀더 충실하게 그 대권이 발휘되는 영광의 빛의 한 반사경 노릇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 대권이 아름답게 발휘되는 참된 교회를 사모하는 사상을 가지고, 먼저 나 자신이 대권의 작용 대상으로 좀더 충실하게 그 대권이 발휘되는 영광의 빛의 한 반사경 노릇을 하게 하옵소서.
기도
<교회에 대하여 2>, 제21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1), 164쪽
“저희가 못나고 옹졸해서 항상 저와 제 식구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이런 미미하고 비천한 위치에서 저희를 높이 드시사 참으로 하나님 나라와 그 거룩한 세계와 거기서 다스리시는 아름다운 배제들을 깊이 바로 생각하게 하시고, 이런 것들을 바로 깨닫고 사모해서 진정으로 그것이 현실로서 생생하게 저희 마음 가운데 그리움과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있게 은혜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1980년 4월 13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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