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부활절 절기에 다시 생각하는 십자가의 의미 1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24쪽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받으신 고통이란 모든 억조창생이 받아야 할 끝없는 무한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실질상으로 다 받은 것입니다. 이런 고통을 받을 수 있으려면 단순히 한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합니다.”
“또 내가 한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하나님 앞에서 져야 할 죄책에 대해서도 면제받도록 주께서는 그런 모든 고통도 다 받아 주셨습니다.”

한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하나님 앞에서 져야 할 죄책에 대해서도 면제받도록 주께서 대속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부활절 절기에 다시 생각하는 십자가의 의미 2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25쪽

“결코 오해하지 아니해야 할 것은 우리의 죄를 다 씻어서 하나님께서 죄가 없는 자로 인정할 수 있게 해 놓았다고 할지라도, 예수님의 속죄의 공효가 그 사람을 다시는 죄를 지을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행복 추구에 종교를 이용하지 않게 하옵소서.

구원받은 자의 확실한 태도 1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28쪽

“내 마음 가운데에 있는 이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 이것도 역시 죄가 나를 짓누르고 흑암의 세력이 나를 눌러서 내가 그것을 못 떨쳐 버리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한 발 걸치고 그리고 신앙의 도리가 또 고귀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니까 고귀한 신앙의 도리에도 한 발 걸치고, 그러면 그 사람은 어디로 가겠습니까? 어디로든지 못 가는 것입니다. 신앙으로도 제대로 못 가는 것이고 그렇다고 이 세상에서도 제대로 번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둘 중에 하나를 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떨쳐 버리고 고귀한 신앙의 도리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구원받은 자의 확실한 태도 2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28쪽

“세상에서도 세상의 행복 추구를 위해서 자기의 모든 심신을 바쳐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한 발만 걸치고 있는 사람보다는 당연히 우수합니다. 하나님께 나가려면 자기에게 있는 것들을 없는 것으로 여기고 다 주께 바쳐 버렸다는 확실한 생활 태도가 있은 후에 주를 의지하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나아가는 것은 참으로 아무것도 될 수 없는 뜨뜻미지근한 상태입니다.”

제게 있는 것들을 없는 것으로 여기고 다 주께 바쳐 버렸다는 확실한 생활 태도가 있게 하옵소서.

처음 사랑의 중요성 1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36쪽

“에베소 교회가 여러 가지 면에서 우수한 점이 있었을지라도 문제는 처음 사랑을 버렸다는 그것 한 가지였습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 사실이 희미하게 되고 여타의 일들이 더 중요하게 되니까 그만 너에게서 촛대를 옮긴다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에베소 교회의 현실을 우리가 볼 때에 교회가 어떤 점에서 우수하다고 할지라도 교회에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조건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지 아니할 때는 우수하다는 여타의 조건이 대단한 것이 못 된다는 사실입니다.”

여타의 일들이 더 중요하여 처음 사랑이 희미하게 되지 않게 하옵소서.

처음 사랑의 중요성 2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37쪽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이 교회를 생각할 때에 어떠한 역사적인 사명이 있는 것을 느끼면 느끼는 만큼 좋지만 그럼 역사적인 사명은 어떻게 수행하겠는가 할 때에 준비해 놓은 것이 무엇이 있는가를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엇을 준비하란 말입니까, 여러분? 역사적인 사명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여러분의 형편으로는 역사적인 사명은 그만 두고 사실상 당장에 어떤 일도 하기가 어려운 처지에 있습니다.”

준비해 놓은 것이 있어 역사적인 사명을 수행할 수 있게 하옵소서.

처음 사랑의 중요성 3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37쪽

“우리가 무엇으로 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 개인 개인의 사정을 생각하면 할 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때에 무엇이 필요하냐 하면 결국 우리에게 있는 것으로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인 것입니다. 첫사랑입니다. 열렬하게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께서 나에게 원하시면 아무것이라도 내놓는다 할 때에, 그렇게 내놓는 그것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주님이 그 사랑의 심정을 받으시고 촛대를 밝히 비추어 주시는 것입니다.”

저의 사정을 생각하면 할 만한 능력이 없지만, 주께서 나에게 원하시면 아무것이라도 내놓게 하옵소서.

처음 사랑의 중요성 4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38쪽

“돈이 많으면 돈 많은 형편대로 교회가 잘됩니까? 그렇게 형편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얼마만큼 의지하는가에 따라서 일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을 얼마만큼 사랑하고 자기가 희생을 하는가, 뭐 희생이라는 말이 사실은 우스운 말입니다만, 자기에게 있는 것을 다 주께 남김없이 바치고 ‘주님,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하는 그런 열렬한 사랑의 태도가 있어야만 주께서도 그 사람을 붙들고 일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을 의지하고 저에게 있는 것을 다 주께 남김없이 바치게 하시고, 주님 원하시는 대로 하시옵소서.

처음 사랑의 중요성 5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38쪽

“우리가 잘난 것도 없고, 넉넉한 것도 없고, 지식이 부요한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요? 우리가 육신을 돌아볼 때 무엇이 있습니까? 그렇지만 이런 자들을 선택해서 만일 쓰시겠다고 한다면 이것은 너무나 분에 넘치는 영광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영광을 감당하려고 하면 무엇이 필요하냐 할 때 돈 얼마를 준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얼마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주를 위하여 전부를 내놓는가 하는 정신, 그런 생활 행동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주를 위하여 전부를 내놓게 하시며, 그런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교회를 개혁하려는 사람의 태도 1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40쪽

“하나님을 참으로 찬송하는 사실과 그렇지 아니하고 종교 음악을 하고 있는 것과는 무엇이 다른가 하는 것, 이런 것들은 훨씬 여러분의 신앙이 높아져서 하나님 말씀의 깊은 도리 위에 서야 보이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참 교회는 무엇이고, 교회라고는 하는데 진짜가 아닌 것은 어떤 것인지도 훨씬 깊이 들어가서 생각해야 합니다. 말하자면 하나님의 말씀의 도리에 높이 서서 생각해야 할 문제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도리에 높이 서서 생각하게 하옵소서.

교회를 개혁하려는 사람의 태도 2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42쪽

“누구보다도 그리스도를 더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제 십자가를 지고 좇지 않으면 안 되겠다, 제게 있는 것을 다 버리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하는 이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교회로서 그러한 각오도 없고 정신도 없고 기민하게 활동하는 것이 없이 무엇이 와서 저절로 해 주기를 바라는 태도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좇으며 제게 있는 것을 다 버리게 하옵소서. 

교회를 개혁하려는 사람의 태도 3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42쪽

“지금 우리 교회뿐 아니라 가령 몇몇 교회가 바로 나아가야겠다고 하지만 그렇게 바로 나아가겠다는 감정뿐이지 그 일을 위해서 자기가 무슨 대가를 지불할 용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럴 용의는 없고 그냥 누가 와서 떠먹여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서 무엇이 되기를 바라는 이런 불쌍한 상태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깨달은 사람이, 한 발이라도 앞선 사람이 먼저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바로 나아가겠다는 감정뿐 아니라 그 일을 위해서 대가를 지불할 용의가 있게 하옵소서.

기도 1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42쪽

“거룩하신 아버님,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무엇을 맡기실 때는 저희들이 그것을 스스로 감당할 수 있어서 맡기신 것이 아니고 다만 주님을 그만큼 더 사랑하고 의지하고 전적으로 맡기고 저희가 그릇이 되어서 주님의 그 기이하신 능력을 나타내는 사실을 땅 위에 실현시키실 때 영광을 얻게 하시려고 하시는 것을 믿사옵니다. 그러나 그런 영광을 얻을 만한 마음의 준비는, 다른 무엇보다도 그리스도를 맨 처음에 간곡하게 전부를 드려 사랑하던 그 첫사랑을 가지고 지금도 여전히 변함 없이 주를 대하는 데에 있는 것이지, 결코 물질이 있거나 무슨 세력이 있거나 할 수 있다고 스스로 뽐내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닌 것을 알게 하시옵소서.”

기도 2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43쪽

“주께서 누구를 쓰시려고 하는가는 주의 그 거룩하신 인정이 첫째 중요하고 다음에는 그 인정을 받은 자가 자신의 자격의 결핍과 부족을 철저히 느끼는 까닭에 느끼는 대로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절대적으로 믿고 의지하면서 무엇보다도 주님이 원하시면 전부를 늘 드리는 그 간절한 사랑을 가져야 할 것을 항상 명심케 하옵소서. (중략) 저희들은 각각 다 정신을 차려서 이 일에 대해서 진실되게 정직하게 주님 앞에 바로 서게 하옵소서.”

1980년 3월 30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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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경우 2, <교회에 대하여 4>, 제51강 성신을 좇아 행치 않음(2), 183쪽

“다른 사람들, 친구들 모두가 복잡하게 성경을 해석해 가지고 결국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 놓으면, 그것이 과연 그런지 아닌지를 알 만한 능력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자기가 깨닫지도 못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지적으로 흡수를 해서 그것에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