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기초
<교회에 대하여 2>, 제17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3), 65쪽
“그 공력이 불타 버리면 결국 해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구원 못 받고 영원한 지옥에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사람은 비록 구원을 받는다 하더라도 마치 자기 집은 다 불타고 겨우 목숨을 부지해서 나온 것같이 될 것이다 하는 것입니다. 이 비사(譬辭)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새로 나온 생명이 어떻게 그 후에 생장(生長)해 나아가면서 성화의 길을 걷고 마침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열매를 맺는가 하는 것, 어떻게 아름다운 인간을 형성하고 또 열매에 나타나는 그 사명을 수행하느냐 하는 것이 주로 생각할 만한 문제입니다.” * 譬 비유할 비, 辭 말씀 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새로 나서 아름다운 인간으로 자라나며 열매를 맺고 그 사명을 수행하게 하옵소서.
교회의 모퉁잇돌이신 예수 그리스도
<교회에 대하여 2>, 제17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3), 67쪽
“우리들 교회에 한 사람 한 사람이 가담되어서 생활하고 장성해 나아가는 것이 마치 성전을 자꾸 지어 올라가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중략) 교회를 마치 지금 성전이 자꾸 지어져 올라가는 것과 같은 상태로 비교한 것입니다. 지어 올라가서 완성하면 그것은 뭐냐 할 때 그게 바로 완성된 성전이고, 교회에 비교하자면 그것은 장차 완성될 영화한 보편의 교회인 것입니다. (중략) 우리는 미완성의 상태 가운데서 마치 집을 지어 올라가듯이 날마다 거기로 향해서 올라가는 것입니다.”
교회에 가담하여서 생활하고 날마다 영화한 보편의 교회를 향해서 장성해 나아가게 하옵소서.
교회의 완성은 인간의 일이 아님 1
<교회에 대하여 2>, 제17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3), 68쪽
“사람에게 무엇을 하라는 것은 완성을 위해서 어떤 부분을 보충하라고 하시는 게 아니고 오직 우리에게 그 영광을 나눌 기회를 주시는 것일 뿐입니다. 즉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하시려고 기회를 주시는 것인데 그것을 선용해서 상 받을 일을 해 놓아라 하시는 것입니다. ‘금으로 은으로 보석으로 집을 짓듯이 지어 올라오너라.’ 궁극적으로 교회를 떠나서는 그 사람의 존재의 의미가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 개인의 모든 생활이란 것도 결국 교회의 의미를 가져야 하고 교회에 대한 봉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인 행동과 생활이 보편의 교회의 완성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것인지 정신 차려서 생각하고 거기에 부합하게 해 나가게 하옵소서.
교회의 완성은 인간의 일이 아님 2
<교회에 대하여 2>, 제17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3), 69쪽
“우리에게 상을 주시려고 그와 같은 은혜를 베푸실지라도 우리가 하는 일은 흠투성이인 고로 사실상 그것을 원인으로 한 결과를 보면 무슨 보편의 교회의 완성이란 것을 생각할 만하지 못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극진하신 사랑과 무한하신 권능과 그리고 하나님의 크신 경륜의 거룩한 진행으로 마침내 홀연히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는 미완성이던 모든 사실들이 완성 가운데로 올라갈 것입니다. 예컨대 우리가 영광스런 부활의 몸을 입는다는 사실은 우리 스스로 아무리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그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는 일이 흠투성이고 받으실 만하지 않고 그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공로를 힘입어 보편의 교회에 참여하게 하옵소서.
이 세상에서 사는 기간이 중요함 1
<교회에 대하여 2>, 제17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3), 69쪽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기간은 대단히 귀중한 시간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그 시간이 곧 영원의 문제도 결정하는 시간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동안 무엇을 어떻게 한 것에 의해서 영원의 문제가 결정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동안 복음을 받고 믿고 나왔으면 영생을 받고 영원한 영광이 약속되지만, 그것을 완고하게 거부하고 끝까지 항거하고 나갔으면 마침내 영원한 형벌과 진노를 사는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동안 복음을 받고 믿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이 세상에서 사는 기간이 중요함 2
<교회에 대하여 2>, 제17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3), 70쪽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생명의 면류관, 의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을 주시려고, 거기에 상당한 인물이 되도록 하시려고 장성케 하시고 영광의 정점을 향해서 진행도 시키십니다. 그 인물로 하여금 장성케 하시려고 할 때 누구를 상대로 하느냐 하면 영혼, 신(神)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육체를 상대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영혼과 육신이 완전히 구비되어서 혼연히 하나가 된 사람을 상대로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란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생명의 면류관, 의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에 상당한 인물이 되도록 장성케 하시고 영광의 정점을 향해서 나아가게 하옵소서.
왕으로서 다스리시는 예수님
<교회에 대하여 2>, 제17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3), 72쪽
“이 세상에 대한 관찰이나 세상을 보는 태도에서 그저 도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좀더 건실하고 현실적이라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지금 왕으로 계시고 지금 통치하시며 지금 사람의 몸을 입고 계십니다. (중략) 선지자요 왕이요 제사장의 직무를 지금도 하고 계시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말입니다.”
이 세상에서 그저 도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좀더 건실하고 현실적이게 하시고, 지금 왕으로 계시고 지금 통치하시는 예수님을 따라가게 하옵소서.
교회의 빛 : 이상적인 인간상의 발휘 1
<교회에 대하여 2>, 제17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3), 73쪽
“우리가 하나님 앞에 구원을 받고 뽑혀 나와서 세상에서 살도록 되어 있는 만큼 가장 사람다운 자태로 살라는 것입니다. 이상한 종교인으로 살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신 바 새사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바 거룩한 인간성이 가장 풍부하게 나타나고 그 고귀한 인격성이 명확하게 나타나는 새사람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신 바 새사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바 거룩한 인간성이 가장 풍부하게 나타나고 그 고귀한 인격성이 명확하게 나타나는 새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교회의 빛 : 이상적인 인간상의 발휘 2
<교회에 대하여 2>, 제17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3), 73쪽
“교회의 자태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너희는 세워졌는데 너희 사람들을 재료와 같이 취해서 하나씩 하나씩 세워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개인 개인이 가장 사람답게 살고 또 그런 인간성 있는 모양으로 잘 융합한 데서 비로소 교회의 정순적(正純的)인 자태가 드러난다는 것을 가르친 것입니다.”
가장 사람답게 살고 또 그런 인간성 있는 모양으로 잘 융합하여 교회의 정순적인 자태를 드러내게 하옵소서.
교회의 빛 : 이상적인 인간상의 발휘 3
<교회에 대하여 2>, 제17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3), 74쪽
“사랑이라는 것이 뭐냐 할 때 그것은 인격체가 가지고 있는 특권입니다. 동물이나 다른 어떤 비인격자가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고귀한 사랑은 가장 고귀한 인격에서 나옵니다. 그런고로 가장 고귀하고 더할 나위 없는 절대적인 인격인 하나님에게서 절대적인 사랑도 나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은 고귀한 인격, 존경할 만한 인격을 이루어 갈수록 존귀히 여길 만한 사랑을 마음 가운데에 가지는 것입니다.”
고귀한 인격, 존경할 만한 인격을 이루어 존귀히 여길 만한 사랑을 마음 가운데에 가지게 하옵소서.
교회의 빛 : 이상적인 인간상의 발휘 4
<교회에 대하여 2>, 제17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3), 74쪽
“교회가 진정한 교회답게 가장 거룩하고 영광스럽게 나타나려면 그 교회를 형성하고 있는 재료요 기구요 그릇인 교우 하나 하나가 거룩한 인간성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합니다. 즉 하나님을 위하여 구별되었다는 도덕적인 순결성과 더불어 거룩한 사랑을 더욱 발휘하는 데서 진정한 교회의 자태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구별되었다는 도덕적인 순결성과 더불어 거룩한 사랑을 더욱 발휘하여 진정한 교회의 자태를 나타내게 하옵소서.
바른 터와 바른 신앙의 전통
<교회에 대하여 2>, 제17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3), 76쪽
“소수라도 바른 원칙과 바른 규범을 확호하게 들고 그 전통 위에 서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바로 그것을 이어받아야 하고 그것을 다음 대에 계승시켜야 한다는 확신 가운데 늘 서 있는 것인데, 우리 교회가 가지고 있는 이런 주장도 그런 터에서 나온 것입니다.”
소수라도 바른 원칙과 바른 규범을 확호하게 들고 그 전통 위에 서게 하옵소서.
기도
<교회에 대하여 2>, 제17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3), 79쪽
“거룩한 교회의 분자로서 교회의 그 아름다운 영광의 완성된 경지를 향한 행진에 저희들도 가담시켜 주심으로 저희에게 장차 면류관을 주시고 상을 주시려는 크신 사랑을 베풀어 주셨사오니, 이런 일에 탈락함이 없이 저희가 건실하게 서서 나아가게 하시고, 사람의 그릇된 생각과 종교 감정으로 하나님께서 거룩한 말씀으로 보이신 바 원칙과 규범에서 떠나는 일이 없고 또 그것을 에누리하는 일이 없이 튼튼히 서서 전진해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1980년 3월 9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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