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2)

성막으로 표상된 예수 그리스도 1
<교회에 대하여 2>, 제16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2), 41쪽

“예수 그리스도를 땅 위에서 가장 구체적으로 현실적으로 드러내려고 할 때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고 바로 교회입니다.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접촉하겠느냐 할 때 바로 그리스도께서 손과 발로 쓰시는 거룩한 교회의 지체들과 접촉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손과 발로서 해야 할 일을 하고, 가야 할 곳을 가고, 불쌍히 여기거나 경계해야 할 것들을 바로 알고 있어서 그것들을 신실하게 시행해 나아가게 하옵소서.

성막으로 표상된 예수 그리스도 2
<교회에 대하여 2>, 제16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2), 41쪽

“과거에 예수님이 땅에 계셨을 때에 당신이 걸어가야 할 곳, 당신이 만나야 할 사람, 당신이 하실 말씀, 당신이 꾸짖을 일, 당신이 불쌍히 여기실 일 이런 것들을 오늘날은 교회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친히 육신으로 계시면서 하시지 않는 대신 하나님 나라의 경영상 나타내야 할 모든 것들을 거룩한 교회는 빈틈이 없이 덜함이 없이 해 나가는 것입니다.”

교회로서 예수님이 걸어가야 할 곳, 만나야 할 사람, 하실 말씀, 꾸짖을 일, 불쌍히 여기실 일 이런 것들을 해나가며, 예수 그리스도를 늘 나타내게 하옵소서.

히브리주의가 배타적이 된 이유 1
<교회에 대하여 2>, 제16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2), 43쪽

“그 민족이 자유나 독립과 같은 특성을 억압받거나 박탈당하고, 또 가혹한 외래의 세력에 의해서 압박과 괴롬을 받을 때에는 자칫 민족주의의 문제가 하나님 나라의 문제보다 더 앞선 과제로 대두하기가 쉽습니다.”

다른 문제가 하나님 나라의 문제보다 더 앞서지 않게 하옵소서.

히브리주의가 배타적이 된 이유 2
<교회에 대하여 2>, 제16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2), 44쪽

“하나님 앞에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천하 만민 가운데에서 불러내심을 입은 것으로서 과거에 있던 민족과 과거에 있던 사회에서도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그 민족과 그 사회를 떠나는 것은 아니나 더 높은 기개와 의미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러한 부르심을 받아서 새로운 한 백성, 새로운 족속으로 서게 된 것입니다. 이 새로운 백성, 새로운 족속이라는 긍지와 확신은 언제든지 분명해야지 그것이 희미하면 자칫 사람의 피에 의한 관계를 더 중요히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새로 지음을 받은, 새로 형성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그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새로운 하나님의 거룩한 족속이요 백성이라는 긍지와 확신을 언제든지 분명하게 가지고, 다른 무엇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서 하나됨 1
<교회에 대하여 2>, 제16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2), 56쪽

“이스라엘 사람이나 이방 사람이 가지고 있는 그 모난 성격이나 자기를 중심 삼아 생각하고 무엇을 주장하는 것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그런 재료로써는 서로 상합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나중에 20절 이하를 보면 특별히 서로 연결한다, 서로 적응하게 되었다 하는 말이 나타나는데, 이 연결과 적응이라는 것은 이전에 가지고 있던 모든 비신국적인 요소, 모난 것과 불거진 것과 잘났다고 하는 것들이 다 없어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헬레니즘은 헬레니즘대로 잘났다고 주장하고 헤브레이즘은 헤브레이즘대로 저희만 하늘과 연결되어 있다고 잘났다고 주장하는 이런 것들이 없어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 20절 : 엡 2:20. 불거지다 : 둥글게 솟아오르다.

모든 비신국적인 요소, 모난 성격이나 자기를 중심 삼아 생각하고 무엇을 주장하는 것과 불거진 것과 잘났다고 하는 것들이 다 없어지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서 하나됨 2
<교회에 대하여 2>, 제16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2), 57쪽

“이스라엘과 이방은 각각 서로 합해 가지고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피조물로 변해야 하는 것입니다. (중략) 이 새로 피조된 사실이 현실상 현저하게 나타나야 교회는 참으로 그리스도의 성전으로서,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그 재료들이 서로 상합하고 연결되는 것입니다.”

새로 피조된 사실을 현실상 현저하게 나타내게 하시사, 그리스도의 거룩한 몸으로서,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그 의미를 바로 나타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서 하나됨 3
<교회에 대하여 2>, 제16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2), 57쪽

“돌이 하나 하나가 다 각각 삐죽이 모나서 도무지 곁들지 못한다면, 그래서 아무리 덧대어도 서로 맞지 않을 것 같으면 성전을 이루어 나갈 수 없는 것입니다. 사상상 서로 착오가 나는 것, 서로 규각(圭角)이 생기고 어긋나는 것들까지 다 그리스도의 교회라는 새로운 진리 속에 녹아 없어지는 것이다  하는 것을 가르친 것인데, 하물며 성품과 같은 인간성의 문제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 圭 모서리 규.

사상상 서로 착오가 나는 것, 서로 규각이 생기고 어긋나는 것들까지 다 그리스도의 교회라는 새로운 진리 속에 녹아 없어지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서 하나됨 4
<교회에 대하여 2>, 제16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2), 57쪽

“사람이 가장 버리기 어려운 자기 사색의 과정까지라도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참으로 성전의 돌 하나가 되고 벽돌 한 장이 되려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던 인간적인 것들이 다 없어져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 대신 그리스도께서 새로 만들어서 성전의 벽돌 하나로 가장 적응하게, 원래 구상하신 대로 다른 것과 잘 맞도록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보편의 교회의 진리를 깨닫고 그런 새로운 사상이 확고하게 하시고, 또 그렇게 새로운 인간이 되어 하나님의 성전을 형성하는 교회의 자태를 드러내게 하옵소서.

기도 1
<교회에 대하여 2>, 제16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2), 58쪽

“우리에게 있는 것들을 다 드려서 우리 자신이 성전의 돌 하나, 벽돌 하나가 되기에 적응하게 주께서 만드시는 새사람의 거룩한 면모가 명확하게 나타나고, 그렇게 새사람의 면모가 나타날뿐더러 성전의 한 재료에 해당하는 한 부분씩 확실한 의미를 가지고 서로 연결되고 서로 상합한 데서 하나님의 성전을 이룬다는 큰 사실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기도 2
<교회에 대하여 2>, 제16강 교회는 하나님의 전(2), 58쪽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갈 때 사람이 참으로 버리기 어려운 사상적인 배경조차도 포기를 하고 새로운 거룩한 사상 위에 다시 세워 나아가는 것인데 하물며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부패와 타락의 여러 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는 인간성을 그대로 지니고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앉아 있는 것이 옳지 못한 것을 알게 하시고, (중략) 참으로 거기에 성신님이 거하시사 친히 주장하시고 하나님께서 거처를 삼으시고 영광을 나타내시는 것을 실증할 수 있는 교회로 서게 하옵소서.”

1980년 3월 2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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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경우 2, <교회에 대하여 4>, 제51강 성신을 좇아 행치 않음(2), 183쪽

“다른 사람들, 친구들 모두가 복잡하게 성경을 해석해 가지고 결국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 놓으면, 그것이 과연 그런지 아닌지를 알 만한 능력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자기가 깨닫지도 못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지적으로 흡수를 해서 그것에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