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종에게 주시는 특권
<사도행전9>, 제11강 로마를 향한 항행, 285쪽
“분명히 ‘너에게 맡겼다’ 하신 것입니다. 바울의 처사(處事)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살리려고 마음을 먹으면 살릴 수 있고, 그들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구해서 은혜를 받을 수도 있고 그들을 포기하고 ‘모르겠습니다’ 한다면 하나님은 ‘그러냐? 그러면 내가 네 말대로 저들을 칠 것이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의 종이 가진 큰 특권입니다. 바울 선생과 같이 직접적인 계시의 은혜 가운데 사는 사람에게 있는 일입니다.”
바울 선생을 인도하신 일과 그에게 내리신 계시를 잘 이해하게 하옵소서.
바울 사도의 현실적이고 이지적인 신앙 1
<사도행전9>, 제11강 로마를 향한 항행, 286쪽
“바울 선생은 하나님께서 이미 자기에게 생명을 주셔서 구원하신다고 했으니까 상태가 어떻게 되었든지 구원은 받는다고 방치한 일이 없습니다. ‘이 사공들이 가면 구원 못 받는다. 사공들은 절대로 확보해라’ 한 것입니다.
자기 현실을 제 마음대로 하고서 ‘하나님이 약속했으니까 은혜를 받는다’ 하고 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고 약속을 하셨으면 그 약속의 위치에 서서 현상(現狀)을 파괴하지 않아야 합니다.”
제 마음대로 현실을 파괴하고 괴상한 모험을 하지 않게 하옵소서.
바울 사도의 현실적이고 이지적인 신앙 2
<사도행전9>, 제11강 로마를 향한 항행, 287쪽
“이것은 바울 선생의 신앙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이지적(理智的)이고 현실에 확호히 입각한 신앙인지를 표시해 줍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만 현실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약속을 하신 그 약속 내의 하나의 재료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을 함부로 파괴한다든지 잘못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약속하신 그 현상에서 언제든지 그 약속이 이를 수 있는 상황 가운데 자기 자신을 늘 준비하고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의 태도입니다.”
약속하신 그 현상에서 언제든지 그 약속이 이를 수 있는 상황 가운데 저를 늘 준비하고 갖추고 있게 하옵소서.
기도
<사도행전9>, 제11강 로마를 향한 항행, 290쪽
“오늘날 저희를 하나의 사회에 두시고 살아가게 하실 때에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주님과의 관계와 건강하고 건실한 생활 태도를 주님께서 도구로 쓰셔서 사회를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중요한 요소로서 의미를 갖게 하신다는 것을 알고 사회에 대한 저희의 책임을 생각할 때에 저희의 생활과 인격이 건실해야 하겠고 합리적이어야 하겠으며 신앙이 기경(奇警)하고 사회의 이상한 풍조에 멍든 상태로서의 종교를 형성하지 않고 신선하고 능력 있으며 참으로 도움을 주는 건실한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다운 신앙생활을 해야 할 것을 여기서 다시 느끼옵나이다. 주님께서 저희를 다 주장하셔서 항상 저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땅 위에 있으면서 이 사회와 인류에 대해 저희가 나타내야 할 거룩한 영광과 빛과 능력을 바르게 보고 늘 생각해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 奇 기이할 기, 警 놀랄 경.
1981년 3월 8일 주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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