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4)

에베소서 2:1-10
<교회에 대하여 1>, 제11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4), 234쪽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중략)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중략)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하나님의 선물로 주어진 오늘 하루를 새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교회가 순종해야 할 주님의 명령
<교회에 대하여 1>, 제11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4), 236쪽

“자기가 무엇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이 항상 위험한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대단히 위험합니다. 위험할 뿐 아니라 그것은 금방 넘어지게 하는 실마리가 될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늘 주의해야 할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의무가 당장 목전에 있을지라도 스스로 할 수 없음을 알고 불쌍히 여기심을 바라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해야 할 의무가 당장 목전에 있을지라도 스스로 할 수 없음을 알고 불쌍히 여기심을 바라게 하옵소서.

성경 시대의 서기관
<교회에 대하여 1>, 제11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4), 237쪽

“에스라는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거룩한 도리를 다시 가르쳤습니다. (중략) 역사에 의하면 에스라는 서기관이었습니다. 제사장 그룹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스라의 개혁 운동에 핫시딤이라고 하는 경건주의 운동자들, 즉 히브리주의자들이 가담해서 그들이 강력하게 히브리주의의 전통을 계승시키려는 큰 운동 세력이 되어서 움직여 나가면서부터, 왜 성경을 꼭 제사장이 써야만 하느냐는 반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략) 예수님 당시에 와서는 제사장이 꼭 서기관의 일을 겸무(兼務)하지 않았습니다. (중략) 말라기 선지자 이후에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일을 맡은 것은 누구냐 할 때에 바로 이 서기관들입니다.”

과거에 가졌던 위대한 윤리적인, 철학적인 사상을 그대로 유지하고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명확한 사상에 터를 두게 하옵소서.

서기관의 요구와 내심의 기대 1
<교회에 대하여 1>, 제11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4), 243쪽

“밤이 되면 어떤 집이든 환영하는 집에 가서 쉬시고 또 다른 집에서 대접을 받으시면서 여행을 하신 것입니다. 당시 랍비가 생활하는 방식을 그대로 여러 가지로 쓰셔서 사셨습니다. 주로 갈릴리에 있는 여인들, 자기네 생활에 여유가 있는 부인들이 항상 열심히 공궤(供饋)를 하였는데 그들은 십자가 옆에까지 다 따라왔던 여자 제자들이었습니다. 마음을 자세한 데까지 쓰는 많은 여성도들이 있어서 그렇게 주님을 섬겼던 것인데, 사실상 그런 이들이 교회의 중요한 부분을 늘 해 나가는 것입니다.”

교회의 한 부분을 늘 해 나가게 하옵소서.

서기관의 요구와 내심의 기대 2
<교회에 대하여 1>, 제11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4), 244쪽

“너는 전통적으로 가르침을 받고 배운 대로 찬란한 메시야 왕국이 역사의 종국으로 도래할 것이라고 생각하리라. 결국 역사의 종국에는 그런 위대한 제국, 도덕적으로 고결하고 정치적으로 자유로운 메시야 왕국으로 귀착할 것이라는 세계관과 사관을 가지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내가 너한테 말하고 싶은 것은 네가 생각하는 그런 세계관과 그러한 사관의 귀착점으로 나를 생각하지 말아라.”

이 현역사의 화려하고 찬란한 귀착점에 의미를 두고 박해를 무릅쓰고 예수님을 따라 나간다는 생각을 시정하게 하옵소서.

서기관의 요구와 내심의 기대 3
<교회에 대하여 1>, 제11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4), 245쪽

“우리는 절대로 현역사 세계의 종국이 화려하고 가치 있는 것으로 끝난다고 믿지 않는 것입니다. ‘현역사는 결국 심판을 받고 말 것이다. 옛 하늘과 옛 땅은 없어지고 만다. 그 대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바 새 예루살렘과 새 하늘과 새 땅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보는 바 귀결점이요 사관입니다.”

옛 몸은 벗어버리고 영광의 몸을 입은 새로운 피조물로 거기서 그에 합당한 복을 누리고 거룩한 의미와 가치를 창조하면서 살 것을 믿고 소망하게 하옵소서.

예수를 따르고자 하는 사람이 알아야 할 것
<교회에 대하여 1>, 제11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4), 249쪽

“문제는 베드로의 이 고백이 ‘복 있는 고백’이라는 사실입니다.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되 단순히 엘리야나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 중 하나로 즉 전통적인 히브리 사람의 메시야관으로 대답을 하지 않고 대폭 수정을 해서 하나님의 아들이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벤 엘-하이(בֵּן אֵל־חַי)라고 해서 그의 신성에 대해서 고백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쉬운 말이 아니라 아주 어려운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으로서는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로 알고 따라가게 하옵소서.

세상적인 헌신과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 1
<교회에 대하여 1>, 제11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4), 251쪽

“사람이 그리스도의 부르심으로 새 생명을 받아 새사람이 됐으면 그 사람의 가치관이라든지 그 사람의 생의 목표는 하나님 나라의 명확한 사상에 터를 두어야지 과거에 가졌던 위대한 윤리적인, 철학적인 사상을 그대로 유지하고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여기서 주의해야 합니다.”

가치관과 생의 목표가 하나님 나라의 명확한 사상에 터를 두게 하옵소서.

세상적인 헌신과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 2
<교회에 대하여 1>, 제11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4), 253쪽

“‘그러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여기 이 세상에는 거처할 곳이 없다. 그렇다면 좀 생각을 해 보아라. 가령 어떤 흔천동지(掀天動地)의 기적을 가지고라도 이 세상을 변혁해서 너희가 생각하는 그런 이상적인 메시야 왕국을 건설한다는 생각을 그치고 이 역사의 종국, 새로운 창조의 사실을 바로 알고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하시면서 서기관으로 하여금 갈림길에서 생각을 다시 할 수 있게 만드신 것입니다.” * 掀 치켜들 흔

성신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으로 깊이 생각하고 새로이 깨닫게 하옵소서.

세상적인 헌신과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 3
<교회에 대하여 1>, 제11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4), 253쪽

“예수님을 따라가려고 할 때 먼저 정신을 차려서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중략) 먼저 나에게 가르쳐주시는 대로 바른 메시야관, 기독론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바른 메시야 왕국관 즉 하나님 나라, 은혜의 왕국의 사실들, 또 바른 사관과 세계관을 새로 배워야 할 것이다.’”

기독론, 하나님 나라, 바른 사관과 세계관을 배워나가게 하옵소서.

기도
<교회에 대하여 1>, 제11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4), 253쪽

“거룩하신 주 예수님, 주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생각조차 가지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자기 종교의 열정에 밀려다니는 것은 정당하지 못한 일이요, 또한 인간이 여러 가지로 깊이 사고하고 사색을 해서 어떤 결론으로, 대의를 위해서 자기의 육신을 바치고 나가겠다고 한다면 그것 역시 저희가 새사람으로서 새로운 차원과 노선 위에 서 있다는 사실 때문에, 그러한 저회적인 상태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아니 되는 것을 여기서 다시 배웠사옵니다. (중략) 저희들의 사상의 기저에 잘못된 것이나 빈곤한 것들을 다 보충하고 고치고 바로 세워야만 하겠사오니 이런 점에 대해서 주님 저희를 더욱 깨우쳐 주시고 정신을 차리게 하심으로 바로 서게 하여 주옵소서.”

1980년 1월 27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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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경우 2, <교회에 대하여 4>, 제51강 성신을 좇아 행치 않음(2), 183쪽

“다른 사람들, 친구들 모두가 복잡하게 성경을 해석해 가지고 결국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 놓으면, 그것이 과연 그런지 아닌지를 알 만한 능력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자기가 깨닫지도 못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지적으로 흡수를 해서 그것에 자기...